일기

20110224

권정기린 2011. 2. 24. 01:59
 믿고 싶은 것들이 있다. 그렇지만  믿는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고 있다. 믿는것이 얼만큼의 용기를 필요로 하는지 느낀다. 누군가를 믿는다거나 어떤 관계를 믿는다거나 결국은 나와 세상과 사람을 믿는 일은 아마 내가 경험해왔고 앞으로 경험할 모든 것들 중에서 가장 어렵고 두렵고 아름다운 일일 것이다. 내가 그 모든 것을 경험하게 될까? 아직 날은 멀고 나는 쉬이 피로하다. 천천히 열심히 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