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말도 옳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아무말이나 한다. 절대로 다시는 나를 찾지도, 찾아오지도, 생각하지도, 엿보지도 않을 것이라고 믿어야 한다. 믿지 않으면 살 수 없다. 시간은 매우 빠르다. 아직도 나는 헤매고 있는데, 벌써 봄이다. 겨울을 보낼 마음의 준비는 하나도 하지 않은 채 화들짝 봄 맞으러 뛰쳐나간다. 그런데 맞이하러 나간 봄은 아직도 저 멀리 있다. 가장 많이 하는 말은 괜찮아, 잘될거야. 가장 하고 싶은 말은 안 괜찮아, 망했어. 하지만 괜찮을 것이라고 믿는다. 지금까지처럼 어떻게든 될 것이라고 믿는다. 어떻게 살아왔는지 도저히 기억이 나지 않는다. 기억나지 않는 것에 대해 기억하지 않고, 앞으로의 살아갈 궁리를 하는 것이 마땅하다. 내일은 더 좋은 날이 될 것이다.
어떤 말도 옳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아무말이나 한다. 절대로 다시는 나를 찾지도, 찾아오지도, 생각하지도, 엿보지도 않을 것이라고 믿어야 한다. 믿지 않으면 살 수 없다. 시간은 매우 빠르다. 아직도 나는 헤매고 있는데, 벌써 봄이다. 겨울을 보낼 마음의 준비는 하나도 하지 않은 채 화들짝 봄 맞으러 뛰쳐나간다. 그런데 맞이하러 나간 봄은 아직도 저 멀리 있다. 가장 많이 하는 말은 괜찮아, 잘될거야. 가장 하고 싶은 말은 안 괜찮아, 망했어. 하지만 괜찮을 것이라고 믿는다. 지금까지처럼 어떻게든 될 것이라고 믿는다. 어떻게 살아왔는지 도저히 기억이 나지 않는다. 기억나지 않는 것에 대해 기억하지 않고, 앞으로의 살아갈 궁리를 하는 것이 마땅하다. 내일은 더 좋은 날이 될 것이다.